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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사용후기

Parrot Spider Rolling Mini Drone

미니 드론을 구입했습니다. 싼것도 많은데 미니 드론 치고는 약간 값나가는 Parrot Spider Rolling Mini Drone. 이놈은 컨트롤러가 없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앱에서만 작동 합니다. 앱 이름이 좀 쌩뚱 맞습니다. Free Flight3로 검색하셔야 합니다. 


충전기는 거 머시기..하여튼 안드로이드 계열의 충전선이면 됩니다. 선을 꽂으면 이렇게 한쪽눈이 멀어 버리고 완충되면 양쪽눈이 다 멀어 버립니다.(아래 사진 참조)

충전시간은 한시간 10분. 시간 재봤습니다. 비행 시간은 4분 정도..뭐...인터넷을 통해 이미 정보를 알고 있었으니까 그다지 놀랍지는 않지만 무지 짧네요. 그냥 연습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괜히 자랑한다고 밖에 가지고 나가봤자 4분. 4분 가지고 놀려고 한시간 10분을 충전해야 하다니. 추가 배터리도 별 의미 없을거 같습니다. 그래봐야 8분. 배터리 충전 시간이 4분이라면 의미가 있겠죠. 계속 충전해서 돌려가며 쓰면 되니...


인터넷 보니 조종이 불편해서 포기했다는 분도 계시는데 인내심이 없는 분입니다. 머든지 익숙해져야죠. 태어나서 첨 조종해보는 건데 연습을 해야죠..이 물건은 스마트폰으로 조종하기 때문에 좀 까다롭습니다만 네번 정도 충면하면서 완전 익숙해졌습니다. 좀 더 익숙해지면 고급모드로 세팅해서 조종해 봐야겠습니다.


조정 팁


1. 두번 충전하고 조종 연습하면서 노하우를 잠깐 소개하면 넓은 응접십에서 조종해도 벽에 부딪힙니다. 첨엔 꼭 휠을 장착하고 연습하세요.

벽에 부딪힐거 같으면 아무것도 하지말고 손을 떼세요. 동작이 정확하게 제어되기 때문에 딱 멈춥니다. 당황해서 이것저것 누르면 그냥 꽝!!!


2. 설정 메뉴에서 최대 높이, 기울기 속도 등을 세팅할 수 있습니다. 첨에 힘드시면 좀 둔감하세 세팅하시면 됩니다. 기본 조종 스틱은 왼쪽 아이콘이 상승, 하강, 제자리 좌우 회전, 오른쪽 스틱은 앞뒤 전후진, 좌우로 이동 입니다. 두 버튼을 동시에 세팅하면 다양한 조정이 가능 할 듯 싶습니다. 동영상에서 많이 본 천정에서 굴러가는 세팅도 설정에서 따로 해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부딪히면 추락 합니다.


주의 사항


1. 인터넷에서 이 부분은 거의 안나오는데 날개가 동시에 두개가 빠져서 다시 끼우고 조정하면 날지 않고 제자리에서 지랄발광할 때가 있습니다. 날개를 바꿔 끼워서 그렇습니다. 날개에 미리 유성펜으로 표시해 두세요. 저같은 경우 앞왼쪽은 FL 오른쪽은 FR 뒤쪽 왼쪽은 LL 오른쪽은 LR 이렇게 써놨습니다. 첨엔 망가진줄 알고 당황했습니다.


2. 앱이 실행되어 있는 상태에서 폰을 들고 드론을 만지지 마세요. 잘못하면 이륙 메뉴를 건드려 손에 있을 때 프로펠러가 회전 합니다. 손이 엄청 아픕니다. 파워가 엄청 납니다. 배터리가 4분 밖에 안되는 이유가 있었네요. 가볍게 만들기 위해 배터리가 작은데 이놈이 모터 4개를 돌려 몸체를 띄워야 하니...


3. 스파이더 드론의 특징은 다른 드론과 달리 앞에 얼굴이 달려(?) 있습니다.그래서 조종 하면서 이놈 얼굴을 보고 싶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조이스틱을 거꾸로 조정해야 합니다. 저두 첨엔 이부분을 모르고 " 왜 조종을  헛갈리게 반대로 하게 만들었지?" 했는데 생각해 보면 이게 맞는거죠. 자동차를 밖에서 조이스틱으로 조종한다고 가정합니다. 자동차를 앞에서 보고 왼쪽으로 돌리려면? 조이스틱을 오른쪽으로 틀어야겠죠. 차안 운전자라면 자동차 진행 방향과 같은 곳을 보고 달리니 헛갈리지 않지만 밖에 나와서 정면으로 차를 보고 조종하면 스틱을 거꾸로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죠. 그러니 사실 이놈의 똥구멍(?)을 보고 조종해야 정상인거지만 스파이더 미니드론 구입자는 이놈의 얼굴을 보면 조종하고 싶어할겁니다. 의문이 풀리니 금새 적응이 됩니다. 

세상의 모든 새로운것을은 그게 어려운게 아니라 적응이 안된겁니다. 첨에 스마트폰 나왔을 때 책보고 책 돈주고 사서 공부했쟎아요.저두 아이폰 책 샀었는데...


4. 휠을 떼고 조종하면 가벼워져서 그런지 말을 살짝 안듣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적응!! 어느때 버튼을 떼야 하는지 감을 잡아야 합니다. 휠 장착 했을 때 조종감으로 운전하면 벽에 퍽!!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이 드론 녀석이 저쪽에서 제 얼굴 바로 앞에서 정면을 보고 멈추게 하는 기술 한번 해보세요. 짜릿합니다. 꼭 살아있는 로봇 한마리 키우는 느낌 입니다.



위쪽 입니다. 휠을 조립할 때 이 사진을 보시고 조립하세요.  화살표가 찍혀져 있는 부분을 수직으로 되게 해서 가운데 두꺼운 부분을 끼워 넣은채 들려져 있는 화살표 부분을 몸체에 누르면 조립됩니다. 뺄 때는 화살표 부분을 잡고 위로 올립니다.그러면 쉽게 빠집니다. 힘줘서 빼거나 조립할 필요 없습니다. 힘이 들어가면 잘못된 방법으로 휠을 조립하고 있는겁니다.

첨 연습하면 프로펠러와 이 휠 부분이 벽에 부딪혀 분리 됩니다.


연두색 화살표 부분이 전원 버튼입니다. 누르면 전원이 꺼집니다. Made in China는 쫘악 떼어 버립니다.  조그만 구멍이 카메라, 마이크같이 생긴게 센서 랍니다.


요렇게 보조 배터리에서도 충전이 잘됩니다. 화벨을 형광등으로 바꿔서 찍어봤다니 사진이 시푸루둥둥.


소니 A6000의 엄청난 노이즈. 그냥 DSLR로 찍을걸..렌즈 끼우기 귀쟎아서...


프로펠러 부분 입니다. 입의 이빨은 첨부된 스티커 붙혀야 합니다. 아래 동영상 참고하세요. 영상 보다는 소리...소리가 생각보다 좀 큽니다.


동영상에서 나오는 삐비빅!! 소리는 드론 배터리 다됐다고 폰에서 나오는 소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