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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사용후기

LG전자 커브드 모니터 34UC97 사용후기

사용한지 3일됐습니다.  스펙, 사진은 인터넷에 널렸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최저가 1,050,000원에 구입했습니다. 띁어보니 이유가 있었군요. 모니터 모서리 뒤쪽이 살짝 벗겨져 있었습니다. 이거 하나로 10몇만원 벌었네요.^^ 다시 인터넷 최저가 검색해보니 제 물건이 빠져 있습니다. 이거 하나 달랑 백오만원 이었던 겁니다.


입력 포트가 HDMI로 되어 있네요.내장 스피커 때문인거 같습니다. 선 하나 꼽으면 스피커 까지 같이 작동됩니다.

제 경우는 그래픽 카드가 GeForce  GTX 750 Ti 2G 인데 이게 업체마다 디자인이 좀 다릅니다. 꼽으려고 봤더니 뉘미..Mini HDMI 단자더군요. 다른 회사에서 조립한 카드는 HDMI도 같이 있두만...제길..

임시 방편으로 AMD 라데온 790HD 비됴 카드를 서랍에서 다시 꺼냈습니다. 인터넷에 중고로 판매 하려고 안버렸습니다. 필요하신 분이 있을거 같아서 만원에 방출하려 합니다. 3년전 제품인데 HDMI 포트가 있더군요. 비디오 카드 바꿔서 꼽아 봤습니다. 

케이블은 다행이 HDMI to Mini HDMI 케이블을 팔더군요. 


장점과 단점을 간단하게 서술하고 끝내겠습니다. 참고로 업체로부터 어떤 지원도 받지 않았습니다.


장점


1. 뭐 다들 이것 때문에 사시겠지만 화면이 시원시원 합니다. 아래 프로그램 창 크기는 실제 제가 작업할 때 창 크기 입니다. 27인치 모니터 사용할 때도 이 크기로 작업했습니다. 강의를 이 크기로 만들다보니 실제 어떤 작업을 할 때도 이 크기가 편합니다.  모니터 큰거 샀다고 풀화면으로 그래픽 작업하는거 미친 짓입니다. 작업하는데 힘만 더 듭니다. 프로그램 3개를 띄워놔도 별로 겹치지 않습니다. 옆으로 워낙 길어서 작업표시줄을 오른쪽에 배열했습니다.



2. 영상 편집 작업 할 때 좋습니다. 타임라인 스크롤 압박이 없네요.


3. 영화 감상시 좋습니다. 요즘 나오는 영화는 거의 21:9 화면이기 때문에 위 아래 까만색 여백 없이 꽉 찹니다.

아래 이미지는 모니터 전체를 스크린 캡쳐 한겁니다.


4. 모니터의 크기에 비해 발열이 거의 없습니다.


이 비싼 모니터의 장점은 여기까지 입니다.


단점


1. 멀티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가격대 효용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노는 공간이 많다는 뜻입니다.


2. 곡면의 장점은 한 30분 정도 입니다. 그 뒤로는 인지가 안됩니다. 눈이 곡면에 익숙해져 버립니다.


3. 다리가 쓸 때 없이 커서 책상을 많이 차지 합니다. 모니터가 옆으로 넓으면 스탠드도 그냥 옆으로 넓이면 되는데 앞으로 쓸 때 없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앞으로 넘어질거 같아서 그랬다면 모니터와 스탠드 접속 부분의 폭을 줄여서 스탠드와 모니터 간격을 줄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4. 스탠드가 약합니다. 키보드로 글을 입력하면 모니터가 흔들흔들 합니다. 책상이 쇠 프레임에 강화 유리라 약간 흔들리는 감이 있지만 이전 모니터는 안흔들렸습니다.


5. 모니터를 끄면 베젤이 무지 얇아서 멋있을거 같은데 모니터를 켜면 좌우는 한 1Cm정도 상하는 0.7Cm도 화면이 안나옵니다.


5, 색감이 딱히 훌륭하지도 않습니다. 이전에 썼던 27인치 30만원대 모니터와 색감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6. 불량품인지 원래 그런지 몰라도 뒤쪽 뚜껑이 잘 안맞습니다. 그냥 빼서 수납함에 넣어뒀습니다.


7. 막귀를 가지신 분이라면 모니터 스피커로 그냥 들어도 되지만 좋은 스피커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스피커 연결해야 합니다. 거의 컴퓨터 사면 서비스로 끼워 주는 스피커 수준 입니다. 고음은 안들립니다.


멀티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20인치 모니터 두개 연결하는게 가격대 성능으로 훨씬 좋습니다. 

21:9의 영화를 보시고 싶으시면 모니터 좋은거 하나 사고 남은 돈으로 프로젝터를 하나 사시면 됩니다. 50만원 정도면 삽니다.